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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강해7

로마서 3장 27-31절: 믿음의 법 믿음의 법(롬 3:27-31) 1.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27) 1) “자랑할 데가 어디뇨” 인간이 의롭게 되는 모든 과정에서 인간 자신은 조금도 개입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활동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존재이다. 특히 바울은 여기서 율법을 받은 것을 자랑하는 유대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2)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바울은 '믿음의 법'을 행위와 대조시킴으로써, 믿음이 결코 인간 편에서 취한 행위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이 믿음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바 선물에 불과하다(엡 2:8).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행위를 자랑할.. 2022. 7. 17.
로마서 3장 25-26절: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심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심(롬 3:25-26) 1.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25) 1) “그의 피” '피'는 '생명'을 상징한다(레 17: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리심은 자기 생명을 속전으로 바쳐 희생시키셨음을 의미한다. 2) “화목 제물” 이 단어는 번역에 따라 견해 차이가 생긴다. (1) 속죄 제물(expiation)을 의미한다. 이것은 지성소에 있는 '속죄소' 혹은 '시은좌'를 의미하는데, 지성소에서 행해지는 '온 백성을 위한 속죄' 행위를 강조한다. 그리고 본 구절에서 희생의 '피'가 언급되어 있으므로 .. 2022. 7. 16.
로마서 3장 22-24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죄 (롬 3: 22-24) 1.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22) 1)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바울은 1:17에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라고 암시적으로 말한 바 있다. 그는 이 '믿음'의 구체적인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정시킨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편에서 시작한 믿음의 역사는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고백에 의하여 믿는 자들의 실제적인 삶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의롭다'라고 선언하는 법정적 판결은 '믿음을 통하여'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며, 또한 믿는 자들의 삶 속에서는 능동적인 순종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2) “모든 믿는 자에게 .. 2022. 7. 15.
로마서 3장 13-18절: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없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롬 3:13-18) 1.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13) 1)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팔레스틴에 있는 무덤은 사람이 서서 드나들 수 있을 만큼 큰 굴로 되어 있으며 그 입구는 돌로 막게 되어 있다. 따라서 바울이 사람의 목구멍을 열려 있는 무덤에 비유한 것은 그 목구멍이 넓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입을 통해서 온갖 더러운 것을 토해내며,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인간의 혀는 자신의 영혼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혼조차 죽일 수 있는 지옥의 불과 같다(약 3:5, 6). 2)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시 5:9의 인용으로 히브리어 사본에서는 '혀로 아첨했다'는 의미로 쓰였는데, 본문의 원어도 이.. 2022. 7. 13.